이런저런 이야기/추억으로 남기며

동산중학교 제16회 인천앞바다 선상낚시

부평사랑 2009. 10. 30. 07:23

2009년 인천동산중학교 16회동창들의 모임에 동인천중학교14회인 내가 외인부대로 따라나섰다.  (총16명)

오라면 잘따라오고 분위기에 잘 어울리니까 같이 가자하는가보다. 인천 만석부두에서 출항한단다. 아침 5시에 승선명단에 올리고 흥진호에 올랐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인천대교 밑을 지나 배에서 선장 부인 아주머니가 해주는 따끈한 라면으로 아침의 속을 달래며 한시간 여를 달렸다. 도착후 낚시를 드리운다.곳곳에서  환호성이 울리며 정신이 없다. 우럭/큼직한 광어가 연신이다/바닷장어/쭈꾸미/삼치/장대....다양한 종류의 바닷고기가 막 올라온다. 즐거운 바다에서 우리가 잡은 우럭과 광어를 아주머니가 회를 떠왔다. 큼직하게 썰어 한입 가득히 씹히는 맛이야 무엇에 비기랴~~.  동산중학교 16회 친구들의 덕분에 손맛 입맛 그리고 눈맛까지보며 시월의 목요일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