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풍산개 "열풍이와 형제"들 도착했읍니다.

부평사랑 2009. 10. 14. 16:13

2009년 10월6일 인터넷으로 수소문하여 충북에 있는 풍산개와 인연이 닿았읍니다.

한 형제를 모두 분양받기로 하고 아침 10시에 풍산개가 있다는 충북 청원 미원면으로 차를 몰았읍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아담한 전경에 세마리의 풍산개가 뛰어놀고 있었읍니다. 아~~어쩌나...

내가 가족과의 이별에 주인공이 되다니... 충청도 어느 산골 냇가가 흐르고 넓고 아름다운 나무숲에 낙엽이 소복이 쌓이고 있었읍니다. 여름철에 조용히 휴가를 보내실분에게 추천하고픈곳입니다. (금관숲 옆 가마솥불휴양농원)

인심좋은 주인부부가 반기며 올 시간을 맞추었다며 따뜻한 된장국과 새로한 따스한 밥과 정갈한 반찬을 내 놓는다. 점심이 지난후라 구수한 된장국 냄새가 나를 혼미스럽게 만들었다. 고마움과 배려~~~그리고 충청도의 후한 인심.

기다리고 있을 또 다른 식구들을 위하여 그들을 뒤로 두고 2시간반을 달려야 했다.

기다리던 식구들이 보드니만 너무 흡족해 한다. 너무나 이쁜 세마리를 동생은 이내 반긴다. 이제 사연이 시작될것이다.....

                 본   적  :  함경남도 풍산군 천남면 홍군리 53 .... <<<<< 요건 나의 원적지 입니다.

                 출생지  :  충북 청원군 미원면 어암리 76-2 (가마솥불휴양농원)

  

 오른쪽이 어미이고 왼쪽른 어미가 전에 낳은 숫놈 이랍니다.

 어미의 모습

 떠나기전에...

 

 차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2시간반을 오면서도 구토도 없고 피로한 기색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