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9일 아침10시, 부평을 출발하여 나홀로 국내여행을 나섰다. 평상시 아코디언을 즐겨하는 "울고넘는 박달재"를 제일의 목적지로 잡고 향했다. 오후 1시30분 박달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흩날리며 하늘이 뿌옇다. 넓은 주차장에 큰 매점과 식당이 자리잡고 쉼터인 정자가 있어 그곳에다 짐을 풀고 보니 각처에서 온 관광차가 여행객을 내려놓기 부산하다. 평상시에 가보고 싶었던 이곳 박달재에서 "울고넘는 박달재" 를 연주하니 감회가 새롭다. 여행객들은 나를 보기에 평상시에 정자에서 아코디언 치는 사람으로 착각한것 같다. 즐겁게 호응해주며 화답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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