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후 상추도 따고 고구마캐고 다시 땅을 뒤엎어 무우를 심고나니 허리도 아프고 온통 몸이 쑤시고 난리다.
온다는 태풍이 지나고 나면 뒤편 텃밭에 순무와 상추를 심을것이다.
5월에 심은 고구마를 캐자니 아깝다. 10월에 수확한다하나 텃밭이 조그마하니 가을 김장용 무우를 심으려고
할수없이 도랑을 갈아 엎었다. 빨간 고구마가 엄청 이쁘다. 마음도 뿌듯하고...커다란 포대로 하나 가득하다.
올겨울 깊은밤. 고구마 굽는 냄새가 집안을 맴돌것이다.
낫으로 우선 줄기를 잘라주고
비닐을 걷어내고...베일을 벗는다.
이제 속에 얼마나들었을까? 무척 궁금. 또 궁금.
살포시 얼굴을 내민 고구마가 앙징스럽다.
감춰졌던 고구마가 모습을 드러낸다.
고구마 칠형제가 가즈런히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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