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몇일 안남았다. 이젠 채소와 나무가 제법 제 모습을 드러낸다.
텃밭 식물이 푸르게 변해감에 비례해 초보 농삿꾼이 얼굴도 검게 그을렸다.
고추도 달리고 이곳 저곳에서 열매가 아기자기하게 맺혀있고
초여름으로 가는 유월에 텃밭가꾸는 즐거움을 다시한번 느낀다.
성질 급한이는 못 기른다는 울금. 두어달만에 내밀었다. 겨울을 이겨낸 부추로 - 부추전도 해먹고
배나무에 배가 앙징스럽게 매달려있다.바람불면 떨어질듯 - 백령도에서 가져온 요상한 노란 호박이 기대가 된다.
수세미도 애처롭게 다롱다롱 작년에 이어 도라지가 왕성하게 꽃피우며 잘 자라고
누가 따갈새라 살포시 숨어있는 포도송이 한여름 따가운 햇빛은 상추가 싫어 한다기에 차양막을 . .
대추토마도가 엄청 많이 달려있어요. 제값 하네요. 삼채와 토란이 시새움하며 커 갑니다.
청양고추 75 그루. 매운 냄새가 번집니다. 강원도서 시집온 더덕 10포기가 잘자라고 있어요..
고추가 제법 모양새를 갖추었답니다. 박하초가 박하향을 풍겨요~~
한껏 뽐내던 당귀꽃도 이제 마무리 단계 동대문에서 구해온 산천궁 (해소천식에 끝내준다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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