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꽃과 나무이야기

여름으로 치닫는 푸르름의 텃밭

부평사랑 2014. 6. 27. 15:46

6월도 몇일 안남았다. 이젠 채소와 나무가 제법 제 모습을 드러낸다.

텃밭 식물이 푸르게 변해감에 비례해 초보 농삿꾼이 얼굴도 검게 그을렸다. 

고추도 달리고 이곳 저곳에서 열매가 아기자기하게 맺혀있고

초여름으로 가는 유월에 텃밭가꾸는 즐거움을 다시한번 느낀다.

 성질 급한이는 못 기른다는 울금. 두어달만에 내밀었다.            겨울을 이겨낸 부추로 - 부추전도 해먹고

 

  배나무에 배가 앙징스럽게 매달려있다.바람불면 떨어질듯 -    백령도에서 가져온 요상한 노란 호박이 기대가 된다.

 

 수세미도 애처롭게 다롱다롱                                             작년에 이어 도라지가 왕성하게 꽃피우며 잘 자라고

 

 누가 따갈새라 살포시 숨어있는 포도송이                            한여름 따가운 햇빛은 상추가 싫어 한다기에 차양막을 . .

 

 대추토마도가 엄청 많이 달려있어요. 제값 하네요.                 삼채와 토란이 시새움하며 커 갑니다.

 

  청양고추 75 그루.  매운 냄새가 번집니다.                             강원도서 시집온 더덕 10포기가 잘자라고 있어요..

 

  고추가 제법 모양새를 갖추었답니다.                                 박하초가 박하향을 풍겨요~~

 

  한껏 뽐내던 당귀꽃도 이제 마무리 단계                             동대문에서 구해온 산천궁 (해소천식에 끝내준다해서 ㅋ)